ChickHEN R2의 발표에 이어 Xenogears와 Becus25가 ChickHEN용 CFWEnabler를 발표하고 현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FWEnabler는 PSP-2000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PSP-3000 사용자는 ChikHEN R2로 홈브류를 구동하는 것에 만족할 뿐 그 이상의 기능(플러그인 사용, ISO 구동 등)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PSPGen측에서 PSP-3000에서도 사용 가능한 커펌 5.03GEN-A for HEN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출처가기]

CFWEnabler를 발표한 Xenogears와 Becus25가 커펌 5.02 GEN의 모듈을 허락도 없이 가져다 쓰고는 어떠한 감사의 말도 없어서 PSPGen측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PSPGen의 GENyUS라는 개발자가 커펌 5.03GEN-A for HEN을 만들어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GENyUS는 주목받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커펌 5.03GEN-A for HEN 역시 CFWEnabler과 구동방식은 비슷한데, PSP-3000의 정펌 5.03 상태에서 ChickHEN R2 환경으로 부팅한 뒤 인스톨러 구동을 통해서 커펌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ChickHEN R2 상태에서 구동되는 커펌이라는 점은 CFWEnabler와 비슷하지만, 커펌 5.03 GEN-A for HEN의 기능이나 성능은 커펌 5.02 GEN-A나 이전 발표 예정에 있다가 결국 논란을 일으키며 무산되고만 GripShift용 커펌 5.02 HEN-A와 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펌 5.02 GEN-A 관련글 / 커펌 5.02 HEN-A 관련글)

아래는 PSPGen에서 공개한 동영상으로, PC에서 기존 커펌 5.02 GEN-A를 PSP-2000과 PSP-3000에 각각 호환되도록 패치하는 영상과, 실제로 PSP-3000에서 커펌 5.03 GEN-A for HEN을 설치 및 구동하는 영상입니다.

위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펌 5.03인 PSP-3000에서 ChickHEN R2를 먼저 구동하고, 그 후 인스톨러를 통해 커펌 관련 모듈을 PSP에 설치합니다. 그 후 바로 커펌을 실행하면 PSP-3000은 커펌 5.03 GEN-A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VSHmenu의 접속이 가능하며, VSHmenu를 통해 기존 리커버리 모드로 진입이 가능하므로 각종 설정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ISO 구동이나 PS1 게임의 구동 역시 가능합니다.

커펌 5.03GEN-A for HEN은 2009년 6월 5일 PSPGen의 4주년 기념으로 발표되며, 앞으로 20시간 이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  발표를 담당하는 MaGiXieN이 개인적 사정으로 오늘 오후에 자리를 잠시 비워서 몇 시간 지연될 거라고 합니다. 커펌 5.03 GEN-A for HEN은 발표 준비가 되어 있다네요.

정식펌웨어에서 인증되지 않은 프로그램(홈브류)을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ChickHEN이 오랜 기다림 끝에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홈브류를 전혀 사용해 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과연 뭘 해야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어 ChickHEN으로 무엇이 가능한지 간단히 소개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먼저 http://popotz.textcube.com/644를 한 번 읽어보시고 홈브류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설치하는지 간단히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아래의 홈브류 구동 여부는 PSP-2005 / 정펌 5.03에서만 확인된 사항이며, PSP의 종류나 기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각자의 책임입니다.

ChickHEN이 R2로 업데이트되었는데 기존 비공식 수정판보다 홈브류 호환성이 더욱 좋아졌으므로 반드시 업데이트합시다.

1. 정식펌웨어에서 커스텀펌웨어를 간단하게 설치하자
정식펌웨어 4.XX, 5.XX인 경우 정식펌웨어에서 커펌을 설치하려면 지그킥배터리를 이용한 방법이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지그킥배터리를 만드려면 다른 커펌된 PSP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 개념도 약간 복잡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셨죠.

하지만 ChickHEN을 이용하면 홈브류의 구동이 가능해지므로, 지그킥배터리나 매직메모리스틱 등을 만들 필요없이, 커펌 설치 홈브류를 통해 정펌인 PSP 1대와 일반 메모리스틱만으로도 쉽게 커펌 설치가 가능합니다. HEN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역시 매번 실행할 필요가 없는 커펌이 HEN 보다는 더 좋겠죠.


2. 각종 에뮬레이터를 구동하자
PSP용으로는 꾸준하게 다양한 에뮬레이터가 발표되어 왔습니다. 그 종류만 해도 십 여가지가 넘어가며 그 성능 역시 상당히 만족할만 하죠. ChickHEN을 이용하면 정펌에서도 이러한 에뮬레이터의 구동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에뮬레이터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구동됩니다.

자세한 에뮬레이터의 종류 및 설치법 등은 http://popotz.textcube.com/99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가 직접 구동을 확인한 에뮬레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사용 가능하네요. 단, 에뮬레이터 버전이나 종류, 실행하려는 게임롬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nes같은 경우 초창기 Ahman이 3.xx용으로 변환한 것만 그나마 구동되고 다른 건 안되더군요.  그 외 RIN 같은 경우에는 MasterBoy로 대체 가능하니, 현재 나온 에뮬레이터중에 못돌리는 건 없다고 봐도 됩니다. (ChickHEN R2로 업데이트하면 기존의 구동 안되던 에뮬까지 모두 구동됨.)

3. 홈브류 게임을 즐기자
PSP용 홈브류 게임을 즐기는 것도 PSP의 재미중 하나입니다. 상용 게임보다는 당연히 그 질이 떨어지겠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중독성을 가진 훌륭한 홈브류 게임의 종류도 많습니다.

그 종류가 많다보니 하나씩 소개할 수는 없고 http://popotz.textcube.com/category/%ED%99%88%EB%B8%8C%EB%A5%98%20-%20%EA%B2%8C%EC%9E%84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주의할점은 ChickHEN에서는 1.50 커널 지원이 안되므로 아주 오래된 홈브류 게임의 구동은 불가능하며, 3.XX 커널용으로 나온 홈브류만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3.XX 커널용이라도 구동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게임은 정말 재미있는 동굴이야기. 상당히 예전에 나온거라 안 돌아갈줄 알았는데 잘 되더군요. 그 외에도 슈팅게임인 Geometry Wars Portable v0.7과 물리엔진 게임인 Ragdoll Cannon v2.11 등도 재미있습니다.


4. 홈브류를 이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기자
PSP 사용자가 정식펌웨어에서 제일 바라던 기능은 아마 텍스트 리더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손휘가 해주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ChickHEN을 통해 텍스트 리더의 구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텍스트리더 홈브류로는 'eReader 한글판'과 '한뷰'가 유명한데 직접 링크를 걸 수는 없고, 구글 검색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자료의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특히 eReader의 경우 MP3를 재생하면서 텍스트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만화책을 보려면 PSPComic v1.0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 PSP Filer를 통해 PC 없이도 메모리스틱의 파일을 관리하거나 PSPTube로 YouTube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며, 그 외에도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여러가지 유용한 홈브류나 음악/비디오 재생 홈브류 등이 있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홈브류는 그 종류가 너무 많으므로 추후 국내/해외에서 ChickHEN의 호환성에 대한 정리가 끝나면 다시 한 번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ChickHEN을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펌웨어 5.03에서 더 이상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안됩니다. 현재 최신 펌웨어는 5.50인데, 만약 펌웨어 5.50으로 업데이트한다면 더 이상 ChickHEN의 구동은 불가능합니다.
# 한 번 ChickHEN으로 부팅했다면 슬립 모드를 통해 계속적으로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PSP의 전원을 완전히 종료한 경우에는 다시 한 번 사진 메뉴를 통해 ChickHEN을 실행해야 합니다.

# 새벽에 챔스 준결 보고, 출근하면 박찬호 경기 봐야 되고... 이거 참... ㅡㅡ;;

Davee의 HEN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항간에서는 낚시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Davee는 PSP-3000에서의 모듈 문제 등 몇몇 부족한 부분때문이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는 만큼 그 여파도 크네요.

이런 논란을 잠재우려는듯 5.03 HEN의 구동 영상이 Youtube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출처가기1] [출처가기2]

5.03 HEN의 베타 테스터인 Granite(Typhoon팀)가 올린 영상으로, TIFF 익스플로잇을 통해 PSP가 5.03 HEN 상태로 재부팅되는 모습만을 담고 있습니다. 시스템 정보를 보면 5.03 HEN 상태인 것을 알 수 있죠. 이 상태가 되면 홈브류의 구동이 가능한 것인데, 홈브류가 실제로 구동되는 영상은 추후에 다시 올라올 것 같습니다.
Davee의 말로는 HEN 자체는 5개의 gif 파일과 하나의 tiff 파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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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내용은 M for Mature Forums에서 Slasher가 작성한 HEN의 FAQ 내용입니다. [출처가기]

모두 번역하지는 않고 필요한 몇몇 부분만 번역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제가 이전에 작성한 http://popotz.textcube.com/1145 글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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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avee가 "에뮬레이터는 완전히 지원되지 않을 것이다"란 애매한 글만 남기면서 HEN에서 에뮬레이터 구동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기고 있는데, Slasher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아니라고 합니다.  [출처가기]
결국 Davee는 1.50 커널용이나 특수한 몇몇 에뮬레이터가 구동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글을 남긴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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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발표 시기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므로, HEN의 개발이 끝나고 버그가 수정되면 알아서 올라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는게 정신 건강상 좋습니다. PSP-1000이나 PSP-2000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PSP-3000에서는 사용 못하는 불완전한 것이 아니라 모든 PSP에서 완벽히 동작할때 발표한다고 합니다.

# 만약 이게 낚시라면, 세계적인 대어가 되겠군요. ^^;
# 요즘 또 바빠서 통 글이 없었네요. 오늘도 이 글만 남기고 잠수탑니다. ㅜㅜ

얼마전 공개된 TIFF 익스플로잇을 이용해 Davee라는 개발자가 HEN을 곧 공개하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벌써 한참 전의 얘기라 많이들 알고 계시겠군요.

HEN 이란 Homebrew ENabler로 줄임말로, PSP의 취약성을 이용해서 홈브류를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나 환경 등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아주 오래전 2.71 다운그레이더가 나오기 전에도 Dark_AleX가 처음 발표한 HEN을 통해 정식 펌웨어 2.71에서도 각종 에뮬레이터 등의 홈브류를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죠. (그 후 다운그레이더가 나오면서 HEN보다는 커펌 설치가 일반적인 방법이 되었지만요.)

그 후 손휘의 펌웨어 패치로 인해 이런 취약성은 거의 수정되어 더 이상 HEN의 구동이 불가능해졌고, 판도라의 배터리만이 커펌을 설치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Miriam이 만든 GripShift 익스플로잇을 이용한 5.02 HEN-A가 알려지면서 다시 HEN에 대한 것들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 Dark_AleX측과 서로 오해로 인한 싸움이 일어나면서 결국 5.02 HEN-A는 공개되지 않고 Miriam은 은퇴를 하는 아쉬운 일이 있었죠.

그런 와중에 MaTiAz가 발견한 TIFF 익스플로잇을 이용(사실 이 TIFF 익스플로잇을 진짜로 MaTiAz가 제일 처음 발견했냐는 부분에서는 말들이 많습니다.)해서 Davee가 커널 모드 접근에 성공했고, 이 취약성을 이용해 구동되는 HEN을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죠.

이전 GripShift 익스플로잇은 펌웨어 5.03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수정되었지만, 이번 TIFF 익스플로잇은 펌웨어 5.05에서도 작동하므로 현존하는 모든 PSP, 모든 펌웨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따라서 만약 Davee의 말이 사실이라면, 현재 커펌 설치가 불가능한 TA-088 v3기판의 PSP-2000과 PSP-3000에서 홈브류를 구동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되는 것이지요.

아래는 Davee가 YouTube에 공개한 커널 모드 접근 영상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인지라 커널 모드 진입 후 녹색 화면만을 출력하고 있지만, 기존 Hello World 출력과는 다르게 동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동영상은 지난 12일 올라온 것으로, 녹색 화면은 커널 모드에서 동작한다는 뜻이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커널 모드 진입에 성공해서 HEN의 구동이 가능하더라도 한계는 있습니다.

1. 이 TIFF 익스플로잇 또는 HEN을 이용하면 PSP-3000에서 기존의 커펌을 설치할 수 있다???
-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계속 언급한 내용이지만, 커펌 M33 등 기존의 커펌 설치를 위해서는 pre-IPL의 해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PSP-3000(TA-088 v3기판의 PSP-2000 포함)에서는 pre-IPL의 보안이 강화되어 현재는 이 영역의 해킹을 못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HEN이 발표된다고 하더라도 pre-IPL이 해킹되기 전까지는 완전한 커펌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2. HEN을 이용하면 ISO/CSO나 개인적으로 변환한 PS1 게임의 불법 구동이 가능하다???
-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개발자인 Davee는 이 기능을 넣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Davee가 말하기를 "HEN은 ISO 구동을 지원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불법 사용에 대한 내 입장은 강경하며, ISO 구동 지원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다른 개발자에 의해 디비이스훅처럼 홈브류 형식의 ISO 로더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하나일 뿐이며, 공식적으로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보는 게 맞겠죠.

3. HEN을 이용하면 기존에 발표된 모든 홈브류를 구동할 수 있다???
- 이건 실제로 HEN이 발표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기존의 홈브류를 아무 변환없이 그대로 구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만, 어쩌면 이번 HEN 전용으로 따로 개발되거나 변환된 홈브류만이 구동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후자라면 자신이 원하는 홈브류가 변환되어 나오기 전까지는 제대로 HEN을 활용하기 어렵겠죠. 또 커펌의 장점 중 큰 역할을 차지하는 각종 플러그인을 HEN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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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HEN이라는 것은 커펌의 수 많은 기능 중 '홈브류 구동 기능'만을 따로 빼내어 정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ISO/CSO/PS1 게임의 구동이나 플러그인, 테마 변경 등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어쨌든 Davee 말로는 다음주 화요일 안에 무언가 있을 거라고 하니 기다려 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또 MaTiAz가 말한 '약간 놀라운 것'이 Davee의 HEN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인지도 궁긍해지네요.

예전 구형 PSP의 다운그레이더 시절 쓰였던 TIFF 오버플로우 버그를 이용한 익스플로잇이 현재 펌웨어 5.03에서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예전과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고 비슷한 종류라고 하는 것이 맞겠죠.)

이번 버그 역시 GripShift의 세이브데이터 오버플로우 버그를 처음 찾아낸 MaTiAZ가 글을 올렸네요. [출처가기]
처음 이 글이 올라온 날짜는 4월 11이며, 구형과 신형 모두에서 작동하는 v2로 업데이트된 것은 4월 14일입니다.

원문의 번역 내용입니다.

파일을 첨부했으니 테스트해보실 분들은 직접 해보셔도 좋습니다. 펌웨어 5.00 이상에서는 대부분 동작한다는군요. 다만, 그 성공률이 너무 낮아서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면 UMD는 빼고, 테마는 오리지날로, 무선랜 스위치도 끄고, 사진 폴더에 다른 사진은 모두 삭제하고, 부팅하지마자 시도하는 것이 좋다는 둥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 사실 이런 말들이 어떤 정확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니고 단순한 짐작일 뿐이죠. 익스플로잇 성공은 순전히 운인데다가 현재로서는 Hello World 띄우기 외에 다른 기능이 없으니 성공해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나중에 이 TIFF 익스플로잇을 통해서 다른 무언가가 가능해진다면 그 때쯤 천천히 시도해봐도 좋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MaTiAz가 예고한 놀라운 것이 뭔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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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PSP-1000과 일부 기판을 제외한 PSP-2000은 판도라의 배터리를 통해 커펌까지 설치할 수 있으니 이번 TIFF 익스플로잇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고, 솔직히 있으나 마나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TIFF 익스플로잇이 절실히 필요한 건 PSP-3000뿐이고 초점도 PSP-3000에 맞춰야 하겠죠. (많은 PSP-3000 유저들이 바라고 있으니...)

다행스럽게도 어제, 오늘 PSP-3000에서는 작동이 안된다던 MaTiAz의 말과는 다르게 PSP-3000에서도 이번 TIFF 익스플로잇 v2를 통해 Hello World 띄우기에 성공했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Youtube에도 PSP-3000에서 이번 TIFF 익스플로잇 v2가 작동되는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와 있습니다.

과연 이 TIFF 익스플로잇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흥미진진해졌습니다.
적어도 예전 GripShift 익스플로잇을 이용한 HEN과 비슷할 정도로 써먹을 수 있을 것인지...
이번 TIFF 익스플로잇 역시 GripShift처럼 분란이 일어나 미공개되거나 하지는 않을지...
그렇다면 이전 GripShift 익스플로잇 HEN은 앞으로도 영원히 공개되지 않을 것인지... (GripShift 구입한 분들. ㅜㅜ)
이와는 별개로 eLoader를 개발한다던 Noobz팀은 과연 뭘 하고 있는 것인지... (밥은 먹고 다닙니까?)
마지막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종 보스 손휘의 반격은 무엇인지... Coming Soon!!!

현재 제대로 할 수 있는 대답은 PSP계의 단골 문구....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뿐입니다.